K 컴퓨터는 2011년 6월에 8.1 페타 플럽스(PFlops)의 성능과 93.0%의 효율성으로 1위를 차지한 슈퍼컴퓨터이죠. 이후 6개월 후 10.5페타 성능과 93.2%의 놀라운 성능으로 세계 역사상 가장 처음으로 10 PFs의 벽을 넘은 슈퍼컴퓨터로 기록 되었습니다. 이 K 슈퍼컴은 일본 정부의 후원으로 SPARC 아키텍처를 사용하여 개발한 CPU에 Tofu라고 하는 6차원 토러스(Torus) 인터커넥트를 사용한 일본 독자적인 제품입니다.
일본은 이 후에도 지속적인 투자를 하여 또한 엑사급의 슈퍼컴을 세계 최초로 내 놓겠다고 합니다. 무려 13.8억불 ,한국 돈으로는 약 1조 5천억원을 투자하여 2019년에 설치 2020년에 가동을 한다고 합니다. 이번 한국의 기상청의 슈퍼컴 도입 예산 약 500억원과 비교하면 30배가 넘는 금액입니다. 정말 대단하죠. 후지쯔, 히다찌 그리고 NEC가 각 각 제품 계발 및 생산을 한다고 합니다. 아래 그림을 보면 일본의 슈퍼컴퓨터에 대한 투자 및 비젼을 볼 수 있습니다. 엑사급 컴퓨터를 만든 후에 대학교 및 국가 연구소, 산업계에 확산을 시킨다는 계획입니다. 대국이긴 대국입니다.
일본 HPC 슈퍼컴 개발 계획 |
출처: HPCwire
계획하고 있는 다음 제품의 로드맵을 살펴보면 대용량 이기종 시스템으로 가는 것 같습니다. N-body나 분자 동역학, 스텐실 애플리케이션등과 같이 계산 집중적인 앱들을 위해 가속기를 새롭게 만든다고 합니다. 허수아비 아키텍처(Straw man architecture)라고 합니다. 왜 허수아비라고 하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extreme SIMD 아키텍처"를 이용하여 컴퓨팅 계산 성능을 높이고 이 컴퓨팅 코어들과 내장된 메모리와 네트워크 컨트롤러가 서로 밀접하게 동작을 할 것이라고 합니다. 메모리는 칩당 16-32GB의 HBM(high bandwidth memory)이 내장되며 3차원으로 적층 하고 1 TB/s의 높은 대역폭으로 제공한다고 합니다. 코어수는 무려 2048개에서 4096개. 가능한 프로그래밍 모델을 보면 C 확장이나 OpenACC, OpenCL 기반을 살펴보고 있으며 CUDA의 언급은 없었다고 합니다. 아래 그림은 가속기에 대한 구조 및 설명 장표 입니다.
PACS-G 가속기 구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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