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500 슈퍼컴 성능 진화 |
각 선들의 기울기는 어떤 의미일까요?
이 기울기는 슈퍼컴 성능의 진화 추세입니다. 무어의 법칙을 슈퍼컴에 적용시킨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슈퍼컴은 매 18개월마다 2배씩 증가한다는 무어의 법칙보다 조금 더 빠르게 발전했습니다. 대략 14개월마다 성능이 2배 증가한다고 합니다. 이유는 병렬화의 발달로 슈퍼컴에 사용되는 서버의 숫자가 계속해서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점점 더 많은 칩을 사용하는 것이죠, 이번 SC’13에서 1위를 차지한 중국의 Tianhe-2는 보조프로세서를 합쳐 무려 8만개의 프로세서를 사용하였습니다. 코어 수로는 585만 6천개입니다. 놀랍습니다. 그런데 1위를 차지한 시스템이 영원히 1위를 차지할 수는 없죠. 언젠가는 Top500 리스트에서도 사라지게 되는데 대략 6~8년이면 500위권 밖으로 밀려나게 됩니다. 한 시스템이 가장 오래동안 1위를 차지한것은 일본의 Earth-Simulator로 무려 5번이나 1위에 머물렀습니다.그럼 이번 ISC’13에서 1위를 차지한 슈퍼컴의 성능이 33.86PFlops인데 언제쯤 Peta의 천배인 Exa급 슈퍼컴이 나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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