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3월 21일 금요일

중국의 엑사급 슈퍼컴퓨터 계획

어제는 일본의 국가 슈퍼컴퓨터 계획에 대해서 포스팅을 하였습니다. 오늘은 중국입니다. 중국과 일본은 다 대한민국과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는 인접 국가 들이죠. 사실 이 분야에서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는 지는 나중에 좀 더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중국은 이미 세계 최고 성능의 슈퍼컴퓨터를 보유하고 있는 나라입니다. Tianhe-2는 33.8 페타 플롭스(PFlops)의 성능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사용된 프로세서가 3만 2천개, 보조 프로세서가 4만 8천개, 총 8만개에 달합니다. 여기에 독자적인 네트워크용 실리콘 및 OS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런 중국이 엑사급 슈퍼컴을 만들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당연하게 여겨지는 사실입니다. 2009년 Thianhe-1을 통해 중국이 슈퍼컴에서 새롭게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해서 Thianhe-1A, Tihanhe-2까지 왔습니다. 이 이후 중국은 2015년 이내에 지금의 성능보다 3배 뛰어난 100PFs 시스템을 내 놓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동안 해 왔던것을 보면 어려운 일도 아닌것 같습니다.
중국 슈퍼컴 역사 및 계획

그런데 자료를 잘 살펴보면 100PFs의 성능은 Tianhe-2의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통해서 뿐만 아니라 Shenwei-x를 통해서도 이루려고 하는 듯합니다. Shenwei는 중국 자체 기술 기반의 프로세서로서 벌써 3대째 제품입니다. 좀 더 자세한 정보는 여기를 클릭하시면 얻으실 수 있습니다. 제 생각으로는 중국이 반도체 공정 기술만 가지고 있었으면 지금보다도 더 뛰어난 제품을 더 일찍 선보이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현재의 제품이 65나노 공정을 사용하고 있으니 14nm기반과는 비교도 못되죠. 그렇지만 과거 10년동안 꾸준히 투자를 해 왔다는 사실이 믿기지 어려울 정도로 놀라울 따름입니다.
중국 100 PFs 슈퍼컴 계획

엑사급 슈퍼컴을 만들겠다는 중국의 계획은 이 뿐만이 아닙니다. 엑사급 슈퍼컴을 위한 실험적인 시스템을 2016까지 진행을 한다고 합니다. 지금보다 10배 정도 에너지 효율성이 뛰어난 시스템을 실험적으로 만들고 본격적인 엑사급은 2018년이나 2019년으로 목표를 삼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중국의 프로젝트는 2년 주기로 진행되는 것 같아 보입니다. 엄청나게 빠르게 진행하고 있는 것이죠.
중국의 엑사급 슈퍼컴은 노드당 10 테라 플럽스에 광 스위치 그리고 와트 당 50GFlops의 에너지 효율성으로 생각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지금 최신의 서버 프로세서랑 대략적으로 비교를 해보면 대략 20배 이상의 성능과 에너지 효율성이 향상 되어야만 될 것 같습니다. 지금과 다른 새로운 개념의 Quantum 컴퓨팅이나 광 컴퓨팅도 생각을 하고 있는 듯합니다.
일본, 중국 그리고 중국을 겨냥하고 있는 인도, 전통적으로 많은 투자를 해 오고 있는 유럽 국가들중 한국은 어느 정도의 위치에 있을까요?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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